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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이 넓고 높이가 높은 호형의 옹기중 가장 큰 것으로 대옹이 있는데 이는 물 또는 술을 담글때 주로 사용되는데 높이가 5∼6척 정도고 중두리와 물독은 대옹보다는 크기가 좀 작은 독인데 중두리의경 경우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약간 큰 것이 보통이며 물독의 경우는 어느 물독이나 모두 뚜껑이 있는 것이특징이다.
옹기의 형태 중에서 입이 넓은 형태인 발형은 어깨부분이 없고, 배가 나오지 않았으며 운두가 높은 형태를 발형으로 분류한다. 발형인 버치는 양옆에 손잡이가 달린것이 특징이고 자배기와 옹배기는 주로 식료품을씻거나 저리기 위해 담아두는 그릇이다. 자배기는 키가 낮고 입구부분이 넓으며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비해 옹배기는 자배기보다 작고 입구부분이 안쪽으로 굽어 있으며 배가 튀어 나왔고 손잡이가 없는 점에 차이를 두고 있다.
대접형에 해당하는 것은 서래기, 푼주, 식소라로서 이것들은 마치 삼각추를 엎어 놓은 것처럼 바닥보다 입부분이 상당히 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서래기는 물건을 담는 그릇으로 쓰이며, 또한 뚜껑으로도 쓰이는것인데 주로 술독의 뚜껑으로 사용되는 그릇이다. 또한 푼주는 푼자라고도 하며 식품을 담아두는데 쓰이는 큰 대접인데 와기로 만들며 식소라는 푼주와 용도가 비슷하나 푼주보다는 입구부분이 더 벌어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많이 눈에 뜨이는 것 중의 하나가 장군이 있다. 장군은 보통 간장이나 오줌을 담는 그릇인데 작은것은 사기로도 만들었 지만 보통 오지로 만들었다.
오줌장군, 뉘일장군, 세일장군 등이 있는데 밑바닥이 평평하고 위가 둥 글게 되어 있는것을 뉘일장군이라 하고, 목이 좁고 길며 아구리가 나팔 처럼 퍼져 있고 귀가 달린것을 세일장군이라 하는데 이는 오줌이나 인 분을 담는 것으로도 쓰이며 손잡이가 달려 있다.
이 외에도 쌀옹가지, 알고동, 버지기, 바래치미, 행금동, 옥동, 비버리기, 빙단지, 문방사구, 골단지, 접발단지, 파래, 소집개, 장쭈바리, 모래기, 방구리, 벙거지, 오가리, 댕구처란, 꼭주가리, 조쟁이, 큰빨대기, 소줏 고리, 애기옥동우, 보룡자리, 촛병, 앵병등으로 불리는 여러가지 옹기들이 있는데 형태적인 차이보다는 오히려 용도나 크기, 지역적인 특색 등에 의해 붙여진 명칭이 많다.